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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55)
농부가 꿈인 미찌
2023.05.22. 18:30~20:00 정재훈 선생님(여해학교,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진로가 궁금하면 커리어넷 (https://www.career.go.kr/) 대학교 진학은 어디가 (https://www.adiga.kr/) 추천도서 : 공부머리 독서법 공부법 국어는 한권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계속 읽고 수학은 깊은 공부가 중요하니 심화학습 필수고 영어는 무조건 단어 암기가 중요하다. 학교별 공시정보 (https://www.schoolinfo.go.kr/)
2023.02.26. 장 담근다고 엄마한테 가서 할머니때부터 쓰던 항아리를 가져오고, 하나는 도고에 가서 사 왔다. 장 담그기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1. 소독한 항아리에 메주를 차곡차곡 예쁘게 넣기 2. 적당한 농도의 소금물을 부어주기 3. 벌레 안들어가게 망으로 입구를 막아주고, 유리뚜껑 덮어주기. ■ 항아리 소독하기 조상님들이 짚풀에 불을 붙여 항아리를 소독하셨다는 글을 읽고, 우리는 토치로 항아리를 소독하기로 했다. 손을 살짝 살짝 데어가며 항아리 안에 불을 넣었더니 항아리 안쪽에 시커먼 그을음이 생겨서 그것을 닦는데 애 먹었다. 그래도 둘이서 열심히 그을음 닦아가며 항아리 소독 완료함. 새 항아리는 독 성분이 없어 물에 헹궈주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사용하던 항아리의 경우는 볕..
2023.02.24. 지리산 메주를 받았다. 꾸덕꾸덕하게 잘 마른 메주는 보기에 예뻤고, 냄새도 구수했다. 울 남편과 결혼하기 전, 처음 시댁에 갔을 때 집안에 퀴퀴한 냄새가 났다. 처음 맡아보는 냄새지만 낯설지 않았고, 불쾌하지도 않았다. 아마도 내 눈에 콩깍지가 씌여있어 그 냄새까지도 불쾌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메주는 작은 방에서 꾸덕하게 말리고 있었지만, 온 집안에 그 메주 냄새가 진하게도 베어있었다. 서울에 올라온지 20년이 넘으셨지만, 직접 해 드시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시부모님들의 겨울 생활이었다. 메주를 만들어 본 적도, 제대로 구경해 본 적도 없던 나는 시부모님의 생활이 정겨웠다. 그냥 그 콩깍지 때문에 좋았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결혼 생활 16년 동안 한번도 메주를 직접 만들어..
저탄소 먹거리 프로젝트 실행 강좌 1강 기후 위기에 저항하는 우리의 자세 - 금창영 농부 일시 : 2023.05.17.(수) 10:00 장소 : 송악마을공간 해유 강당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22년 11월 24일에 개망초 꽃이 피었다는 사실이 농부들에게는 꽤나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는 더 이상 경험에 의존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신호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의미있는 일은 아니었다. 농림부는 2022년 3월에 배포한 '양파 수급 전망'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조생종은 전년과 비슷한 21만톤 생산, 중만생종은 감소한 1,022천톤을 예상했다. 예상은 123만 2천톤이었고, 2022년 우리나라 실제 생산량은 119만 6천톤, 수입량은 9만 1천톤이었..
땅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농사짓고 싶은 작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농부가 되고 싶다.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젊은이들을 보면 부러웠다. 그들이 힘들게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두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수강신청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술센터에 가서 재미있게 교육을 받고 오면서 생각한다. '내가 정말 농부가 될 수 있을까?' 농부가 꿈이라서 농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왜 농부가 되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