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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꿈인 미찌
지속가능한 마을돌봄을 꿈꾸는 사람들 본문
어르신들을 함께 돌보는 '송악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
‘커뮤니티 케어'는 어떠한 고령이나 장애, 질병이 있어도 병원이나 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공공과 함께 민간이 협력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2018년 정부부처 합동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 발표 후 2020년 송악면 마을통합돌봄 모델 구축사업 ‘마을함께돌봄’이 추진됐다. 공공기관, 마을조직 뿐 아니라 물리적 돌봄, 정서적 돌봄, 교육, 주거지원이 가능한 단체, 봉사단체 등이 모여 각각의 영역에서 송악마을 커뮤니티 케어의 필요성과 방향 등을 깊이있게 나누었다.
마을조사단을 모집하고 교육을 통해 마을별로 조사했다. 이를 통해 마을조사원들은 마을 주민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되고 마을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다. 마을조사단은 마을별 돌봄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고, 주체가 마을주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2021년에 송악면 돌봄을 위해 모인 각 단체들의 네트워크 허브조직이 필요해 ‘송악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가 구성됐다.
‘송악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에서는 각 기관이 해온 돌봄사업들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여 독거 어르신, 경증치매, 장애우 등 돌봄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형 돌봄을 이어간다. 이들은 일방적인 돌봄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과 학습, 솔루션을 반복한다. 이렇게 그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동반자로 마을에서 함께 살아간다.
요즘 이들의 고민은 어르신 돌봄을 위한 여러 예산의 뒷받침이다. 특히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는 돌봄 활동가의 활동비 마련이 가장 큰 고민이다. 돌봄 활동가를 모집하고 그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돌보는 모델을 만들었지만,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던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예산이 올해 끝나기 때문이다. 마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보다 돌봄을 받던 어르신들이 더이상 돌봄을 받지 못하게 되는 '돌봄 공백'이 가장 큰 고민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마을에서 홀로 살게 될 때 일상적으로 찾아와 주는 이웃과 돌봄 활동가들이 있다면, 마을에서의 미래를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홍찬숙 위원장의 말처럼 '송악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는 노년을 마을에서 보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돌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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