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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꿈인 미찌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 (2017. 5. 9) 본문
[그림책에서 만난 인물들은 부끄러움과 회환을 안겨주며, 앞만 보고 살아가는 내 눈길을 안으로, 뒤로 돌리게 해 주었다. 내가 만난 이들의 아픔과 슬픔, 그들의 따뜻한 내면을 보여 주며 소리 없는 가르침을 주었다.
고백하건대, 나는 이 스승들이 몸시 불편하다. 몸 편한 곳을 찾아 도망가고 싶은데, 그럴듯한 가면 뒤에 숨어서 살고 싶은데...... 그들은 잘 닦인 거울로 내 앞에 있다. 외면하고 회피하다가 마침내 두 손 두 발을 들고 그 앞에 엎드렸다. 마흔을 훌쩍 넘어서야 내린 결단이다. 스승들 앞에 알몸으로 섰다.]
- 들어가며 중에서 -
이 책을 읽으면서 고혜경선생님의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는 동화를 매개로 고혜경선생님은 여성성을, 최은희선생님은 본인의 성찰을 담았기 때문이지 싶었다. 게다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호랑이를 엄마의 모성으로 풀어가는 방향이 비슷했으니까.
이 책은 작가 본인의 상황이나 심경 등을 서술하다가 그림책 내용이나 등장인물의 상황 등을 교차하여 그림책이 왜 불편한지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작가의 성찰...
나는 이 책으로부터 많은 위안을 얻었고, 또 힘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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