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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16 (2)
농부가 꿈인 미찌
송학1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천하는 동아리 '요요' 아산 송학1리(이장 맹명석)에 불편한 삶을 즐겁게 실천하기 위해 만든 제로웨이스트 동아리 '요요'가 모인다고 해서 찾아갔다. 사람들은 마을회관 2층에 모여 다리미, 여러 옷가지, 인덕션, 커다란 냄비 등 많은 재료를 펼쳤다. 어떻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을지 요모조모 방법을 모색하는 목소리에 즐거움이 묻어난다. 요요 동아리 김지애 대표는 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했다. "꿀벌이 사라지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환경이 점점 오염되어 가는 것을 보며 죄책감이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요요' 동아리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 ..
무경운, 무농약 자연농법으로 키우는 영인면 김화선씨 일 중독자와 관계를 맺고 자라는 작물들이 있다. 영인면 ‘재미있는 농장’의 김화선(58)씨는 영인면에서 태어나 7살 서울로 갔다가 35살 아산에 돌아온 귀촌인으로 돌아왔다. 아산에서 20여 년을 살다가 2020년부터 고향 영인면에서 자연농을 실천하는 농부로 지낸다. 집 주변으로 네모 모양의 쿠바식 틀 밭에는 딸기, 블루베리, 호박, 상추, 얼갈이가 자라고, 서리태를 심기 위해 두둑도 만들었다. 한 쪽에는 2,3년 후에 사용될 퇴비가 발효되고, 사철두룹 밭과 고추가 자라고 있는 작은 비닐하우스가 있다. 그 밖에 토마토, 고사리, 참외, 고구마, 명이, 방풍나물, 당귀 등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닭장을 짓기 위해 터를 잡고 음식물 쓰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