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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꿈인 미찌
공부머리 독서법(4) 본문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2022), 책구루
1부. 초보 독서가를 위한 공부머리 독서법
04. 이야기책도 싫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
나는 스마트폰 중독자다.
처음에는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 캐주얼 게임을 했고 웹툰을 보고 웹소설을 읽었다.
지금은 웹툰을 보고, 웹소설을 보다 중간중간 캐주얼 게임을 하고, 뉴스 기사를 읽는다.
어릴때 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늦게까지 책을 읽어서 부모님께 혼나기도 많이 혼났고, 어딜 가나 꼭 책을 들고다니며 길을 걸을 때도 책을 봤을 정도였다.
이런 책읽기 취미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미드보기로 바뀌고 얼마 후 스마트폰이 전부가 돼 버렸다.
주변에 있는 문자는 뭐든 일단 읽고보는 습관때문이라 생각했다. 내 눈에 들어오는 주변의 문자가 아니라 내가 조작해서 아무때나 원하는 문자를 볼 수 있게 됐으니까 참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읽기 편한 글, 쉬운 글, 그냥 휘발성 글로 선택지가 바뀌더니, 지금은 책을 읽으면 하품이 나는 정도가 됐다.
정말 한심하지만 말이다.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나는 그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를 읽거나 칼럼을 읽었다.(양심은 있어서 웹툰과 웹소설은 차마;;;;)
내가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우려를 하면서도 스스로 정당화하고 싶었던 것 같다.
'엄마는 스마트폰을 막 그렇게 한심하게 보는 사람 아니야~'
우리 아이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걱정을 하면서, 나는 안그랬는데 왜 그러지 라떼를 떠올려보면 내 기억 속 우리 아빠는 책을 읽고 계셨다. 퇴근해서 오시면 씻고 신문을 보셨고, 쉬는 날에는 책을 읽으셨다. 그런 아빠 옆에서 함께 신문을 보며 나는 한글을 뗐다. 이런 경험을 가졌으면서 왜 나는 아이에게 해 주지 않았을까.
>>
저녁에 왕복 4시간 거리의 장례식장을 다녀오느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지 못했다.
그냥 나 혼자 읽었다.
(2023.11.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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